농심 라면 화랑곡나방 에벌레

얼마전 8월 15일에 구입한 오징어짬뽕 라면을 16일날 저녁에 끓여먹을라고

라면봉지를 뜯는순간 뭔가가 싱크대위에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발견되고 난후 돌이켜 생각해보니...)

당장에 사진을 우선찍고... ( 폰카로 사진찍는게 습관 )

구입한 슈퍼에 전화를 했다.

라면에서 흰벌레가 나왔습니다. 환불 가능하지요?

(당장에 가져오란다.)

 

슈퍼아저씨 왈 : 농심에 전화해서 욕을 바가지로 해버리지 그래요....

(흠... 유통과정, 제조과정, 보관과정 ... 어디에서 잘못이 있는지는 모른다.)

슈퍼아저씨는 고객센터에 거시기 해봐요... 어떤사람은 30만원 받은사람, 어떤사람은 200만원 받은사람도 있다더라... 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날저녁 당장 pc방에가서 고객센터에 벌레사진과 제조지역 담당자를 적고

클레임 을 걸었다.

 

 

 

개콘의 황해와 같은 비슷한 말투의 여직원이 전화해서는... 고객님 많이 놀라셨죠...

( 직원이냐고  물어보니 직원이라고는 하는데,... 외주 TM 용역 직원이겠지? )

 

처음엔 보상금 받고 싶었다.

그래서 대놓고 보상금 주쇼 라고 적었다.

 

화랑곡 나방에벌레는 턱이 발달하고 그래서 라면봉지를 뚫고 들어가서 어쩔수가 없으니... 보상을 않해도 된다는 판례가 나왔다고

농심 직원이 말하더라...

 

내가 화나는 부분.

일단 나에게 와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내가 한동안 라면을 못먹는 것에 대한 심리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적 보상을 해야할것 아닌가?

지식인에서 들었던것처럼 라면이나 스낵으로 떼울려고 한다.

 

농심라면에서 살아있는 벌레를 발견했는데, 또 농심 제품을 들이밀겠다고?

 

농심의 처사가 배째라 식이라 더욱 화난다.

일단 나에게 사과나 보상을 하고 구입했던 가게를 알려줄테니 보관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거기에 유통한 업체가 어디인지... 역추적해서 앞으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고

 

포장재를 개발해서 벌레가 뚫고 들어가지 않게 노력해야 할게 아닌가?

 

쥐머리 새우깡, 애벌레,... 요새 믿고 먹을 게 없다고는 하는데,... 대기업에서 배째라면 어쩌란 말인가.